동대문시장 먹거리 장터, 명동성당, 그리고 맛있는 커피까지 서울 도보 여행!
서울의 매력을 온전히 체험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대문시장 먹거리 장터부터 명동성당, 그리고 제 단골 커피 맛집까지, 직접 경험한 하루 코스를 소개합니다. 걷는 것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네요. 먹고 걸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
F 첫 번째 코스: 동대문시장 먹거리 장터
동대문시장 먹거리 장터는 저도 처음 가봤던 것 같습니다. 근처 동대문 종합시장에는 과거 묵주 만들 비즈재료를 사러 다녔었죠. 동대문 먹거리 장터 하면 SNS에서도 많이 소개되는 수제어묵 가게가 유명하죠. 찾아갔던 날은 한파가 심했던 날이었는데 정오부터 오픈하는 어묵집을 기다리며 추억의 야채빵을 먼저 사먹었는데 정말 괜찮더라고요. 3,500원인 야채빵은 어린 시절의 맛을 떠올리게 합니다. 크고 푸짐한 빵 속에 가득 찬 야채 토핑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정오가 되어 드디어 수제어묵집을 방문했습니다. 여러 메뉴 중 문어 핫바와 고추 핫바를 선택했는데요. 가격은 4,000원으로 크기와 맛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어묵과 함께 물떡 무료 서비스도 제공되어 더욱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답니다.
이제는 날이 풀려 걷기 괜찮은 것 같은데 다만, 요즘 황사나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은 오늘 소개한 동대문 먹거리 장터 가게들이 길거리 먹거리이기 때문이죠. 포장도 되니 미세먼지와 황사 걱정 없는 곳에서 드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바로 먹는 그 맛이 제 맛이긴 하죠~ ^^;
S 두 번째 코스: 명동성당
배를 든든히 채운 후에는 명동성당으로 이동! 저는 을지로 지하상가를 좋아합니다. 비가 오거나 덥거나 추울 때 을지로 지하상가를 통해 이동하면 비도 피하며 시원하고 따뜻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종종 궂은 날씨에는 이곳에 와서 만보를 채울까? 라는 생각도 했죠.
을지로 지하상가에서 명동성당으로 최대한 날씨 걱정 없이 갈 수 있는 코스가 을지로 3가역과 을지로 입구역 가는 길에 화장실이 있고 나가는 통로가 있는데 계단 말고 왼쪽에 회전문을 통해 이어진 길을 따라 가면 대신파이낸스센터 건물까지 이어지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성탄 팔부 축제가 끝난 후라 성당에서 드리지 못한 고해성사를 드리려 성당 내 상설 고해소도 방문했었습니다. 과거 계성여고가 있던 자리에 상설고해소가 운영되고 있으니 고해성사를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월요일에는 수도자와 사제를 위한 운영이니 방문 전 시간과 운영 일정을 꼭 확인해 주세요.
명동성당은 언덕 위에 있고, 제가 가본 서울 성당 중 삼종기도 시간에 유일하게 종소리가 나는 곳이었습니다. 가톨릭 신앙을 가진 신자 분들은 물론 서울 여행을 오신 분들께도 가보실만한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T 세 번째 코스: 로투스커피랩
명동을 가면 명동성당 혹은 제 단골 카페 때문에 가는 것이죠. 성당에서 고해성사도 드렸으니 후련한 마음으로 제 명동 단골 카페, 로투스커피랩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해 아까 먹었던 길거리 음식의 여운을 맛있는 커피로 정리하기로 했죠. 저는 항상 갈 때마다 리사님의 추천 메뉴로 주문하는데, 맛이 정말 훌륭했어요. 콜롬비아 우쉬우쉬를 마셨는데 역시 리사님의 남타커는 제가 홈바리스타이자 로스터이면서도 카페를 찾아오게 만드는 이유였죠.
집과는 다르게 예쁜 잔에 내볶내타커가 아닌 남타커를 즐기며 여유와 커피향을 즐기는 즐거움이 있죠. 조금은 찾아오기 힘든 자리에 위치했지만 커피 마니아 분들의 아지트 같은 곳이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동대문시장 먹거리 장터부터 명동성당, 로투스커피랩까지 즐기는 알찬 하루 코스! 맛있는 길거리 음식, 특별한 성당 방문, 여유로운 커피 타임까지, 도보로 체험하는 서울 여행 한 번쯤 꼭 경험해보세요. 💕
